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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크(Quark) AI 안경은 알리바바가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되었으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제품 모두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알리바바 그룹은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인공지능 회의(WAIC)에서 첫 AI 스마트 안경을 공개하며, 중국 내 스마트 안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쿠크 AI 안경이 처음으로 공개되었으며, 알리바바는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공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진출은 알리바바가 스마트 안경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중국 내에서는 록시드(Rokid), 엑스리얼(Xreal)과 같은 국내 기업들이 빠르게 신제품을 출시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알리바바는 지난 2월, 향후 3년간 AI 인프라에 53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자사의 Qwen AI 모델 시리즈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송강 알리바바 스마트 단말 사업 책임자는 쿠크 AI 안경이 기존 시장의 문제점인 낮은 사용자 경험, 짧은 배터리 수명, 제한된 AI 상호작용 등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제품은 업계 표준보다 40% 더 작은 테와 얇은 프레임을 적용했으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AR1 칩과 저전력 프로세서를 탑재해 안드로이드 및 RTOS(실시간 운영체제) 듀얼 시스템으로 구동됩니다.
또한, 이 안경은 알리바바의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연동되어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타오바오, 지도 앱 아맵,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 등과 연계되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용자는 쿠크 AI 안경을 통해 알리페이 결제, 타오바오에서의 제품 검색 및 가격 비교, 아맵 내비게이션 서비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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