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스강 북쪽의 밀뱅크(Millbank)에 위치한 테이트 브리튼 미술관은 테이트 모던, 테이트 리버풀, 테이트 세인트 이브 갤러리와 함께 같은 테이트 갤러리 네트워크에 속한 미술관으로 영국 미술품만을 전시하고 있다.
미술관 이름은 설립자 헨리 테이트의 성에서 딴 것이다. 설탕 제조업으로 어마어마한 재산을 모았던 테이트는 국립 미술관이 장소 문제로 영국 미술품의 전시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1889년 영국 미술품을 위한 갤러리 건축기금과 자신이 소장한 작품들을 기증했다. 그 덕분에 밀뱅크 교도소가 있던 자리에 고전적인 디자인의 화려하고 우아한 갤러리가 1897년 개관했다. ‘영국 화가들을 위한 국립 미술관’으로 개관한 미술관은 1932년 테이트 갤러리로 이름을 바꿨고 2000년 봄 테이트 모던의 개관을 계기로 여러 갤러리로 분화하면서 현재의 이름을 얻었다.
테이트 브리튼이라는 미술관 이름대로 1500년부터 현재에 이르는 영국 작가들의 작품으로 세계에서 가장 충실하고 방대한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다. 토마스 게인즈버러, 존 컨스터과 같은 18세기~19세기 초 풍경화가들 작품, 윌리엄 호가스의 풍속화 등 영국
화가들의 작품이 소장돼 있다. 특히 영국 국민작가로 일컬어지는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1775~1851)의 작품들을 많이
소장하고 있다. 풍경 묘사의 귀재 터너는 20대 초반부터 이탈리아와 독일 곳곳을 여행하며 이국적인 풍경들을 소재로 열정적으로
그림을 그렸다. 터너는 유언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전시할 미술관을 세운다는 조건으로 무려 1만 9000점의 스케치와 200여권의
스케치북을 국가에 모두 기증했다. 출처 : 현대카드
중후한 건물에 현대적인 작품부터 풍경화, 조각상, 인물화등 여러작품을 보면서 완성도가 높은 미술관이다.
밖에서 보는 건물도 멋있지만 안에 들어가면 단순하면서 멋이 있는 수많은 방들, 빛이 들어오는 창문, 엄청나게 높은 천장, 참 부러운 건물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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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리엄터너의 엄청나게 많은 풍경화 작품을 구경할수 있다. 그 많은 작품을 언제 그렸나 싶을정도인데 작품하나 하나가 완성도가 대단하다. 빛의 구도나 사물의 표현력도 그렇지만 그 수많은 멋있는 장소는 어디서 찾았는지 궁금할정도다.
Sir Luke Fildes의 1891년 작품 The Doctor이다. 새벽녁에 켜져있는 전등의 명과 암을 극명하게 표현하는 작품으로 어떻게 저런 그림을 그릴수 있지라는 의문이 든 작품이다. 작가는 정확한 조명의 명암을 그리기 위하여 새벽녁에 일어나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사진으로 느낄수 없는 정확한 조명효과를 그림에서 느끼는 것은 색다른 경험입니다.
William Holman Hunt 의 Our English Coasts, 1852 (‘Strayed Sheep’)작품입니다. 영국에서 많은 양을 보았지만 작품을 보면서 그의 디테일에 새삼스럽게 놀란 작품입니다.
위치 : Victoria라인 Pimlico역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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